발리 여행 | 스미냑 여행, 쇼핑, 휴식

이제 슬슬 발리 여행도 끝이 오고 있네요.

아침에 힘을 내서 쇼핑 원정을 떠납니다.
필요한 것들은 마지막날 사는 걸로 미뤄놨었습니다.

이제는 여행 다니면서 쇼핑리스트를 뽑아가며
쇼핑하지는 않아요.

필요해 보이는 것을 싸게 팔면 사거나
유명한 아이템 같은 것은 한두 개를
맛이나 보려고 산답니다.

길을 가다 목이 타면 카페에 들어가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고
여유를 즐겨봅니다.

여행을 왔다고 빡빡하게 지내기보다는
늘어지게 보내는 호사도 누려보고 싶어요.
예전에는 정말 타이트한 스케줄을 짜고 여행을
한 적도 있었지만, 이제는 여행지에서도
멍 때리고 머리에 쉼을 주는 시간을 갖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요.
그래도 성격상 힘을 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지만
다시 정신을 차리고 여유를 가집니다.

이제 다음날이면 발리를 떠나 쿠알라룸푸르로 가네요.

쿠알라룸푸르!!!
지독한 사건사고와 비싼 멍청비용까지 치른 여행이 기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