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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여행 에피소드

홍콩 야간 이동 중 소매치기 위험: 지친 상태에서 방심하면 안 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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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여러분오늘은 제가 홍콩 여행  겪었던 소매치기 경험을 솔직하게 나눠볼게요여행의 즐거운 추억만 남기고 싶지만 경험이 다른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방심했던 홍콩 여행, 그리고 70만원의 실종

홍콩이라고 하면 치안이 좋은 곳이라고 생각했어요일본이나 한국처럼 가방을 놓고 화장실 다녀와도 괜찮을 정도로요하지만  경험은 달랐답니다😢

여행 첫날우리 가족은 모두 지친 상태로 트램을 타고 호텔로 돌아가는 중이었어요그런데 갑자기 트램이 멈추고 운전사가 사라졌어요! (나중에 알고 보니 화장실이 급했던 모양이에요웃픈 상황...)

 

예상치 못한 상황과 방심의 순간

 

트램에서 내려 호텔까지 걸어가기로 했는데이때 실수했어요손에 들고 있던 공금 파우치( 70만원) 에코백에 넣었거든요물론 에코백을 팔로  붙잡고 걸었고삼촌도  가방을 지켜보고 있었지만... 소매치기는  짧은 순간에 일어났나 봐요.

호텔에 도착해서 다른 가족들 방에서 과일 먹고 이야기하다 늦게  방으로 돌아왔는데다음날 새벽에 확인해보니 공금 파우치만 사라졌더라고요개인 지갑은 그대로 있었는데 말이죠😱

 

소매치기의 현장홍콩과 마카오

이탈리아 여행 때도 소매치기를 당한 적이 없었는데, 홍콩에서 당할 줄은 정말 몰랐어요. 더 놀라운 건 다음날 마카오에서 실제로 소매치기가 경찰에 잡히는 장면을 목격했다는 거예요!

 

홍콩 경찰청 자료를 보니 2023년에는 관광객 대상 소매치기가 15% 증가했대요특히 트램과 지하철 같은 대중교통에서 많이 발생한다고 해요.

 

소매치기 수법이렇게 조심하세요!

소매치기들은 이런 수법을 많이 쓴대요

- 누군가 질문하거나 부딪히는 사이 다른 사람이 소지품을 훔치는 '주의 분산형'

- 사람 많은 트램이나 지하철을 노리는 '혼잡 이용형'

- 우리처럼 지친 여행자를 노리는 '피로 악용형'

가방 밑을 살짝 자르는 '가방 슬래싱'

 

 여행자를 위한 꿀팁 5가지!

1. 돈은 나눠서 보관해요! - 한 곳에 몰아두지 마세요

2. 에코백 대신 도난방지 가방을 써요! - 지퍼가 안쪽에 있는 게 좋아요

3. 중요한 건 바디벨트에! - 옷 안쪽에 착용하는 파우치가 안전해요

4. 피곤할 때 더 조심해요! - 방심하는 순간이 위험해요

5. 여행자 보험은 필수! - 도난 보상이 포함된 상품으로 가입하세요

 

소매치기 당했다면 이렇게 하세요!

1. 바로 경찰에 신고하세요! 여행자 보험에 가입한 경우 '도난 증명서(Police Report)'를 발급받으면 약간의 보상이 가능해요. Lost가 아닌 Stolen을 적어 본인의 과실이 아니라는 것을 반드시 명시해야 해요.

2. 여행자 보험사에 연락하세요

3. 카드 분실했다면 즉시 분실 신고하세요

4. 한국 영사관 연락처를 알아두세요 (주홍콩 한국총영사관: +852-2529-4141)

5. 비상금 확보 방법도 미리 알아두세요

 

 경험에서 배운 교훈

여행 첫날, 지친 상태에서 방심하면 정말 위험해요. 제 경험에서 배운 교훈은

- 여행 공금은 절대 한 사람이 다 들고 다니면 안 돼요

- 피곤할 때 더 정신 바짝 차려야 해요

- 에코백은 귀중품 보관용으로는 부적합해요

- 현지 치안 상황은 미리 조사해야 해요

 

비록 소매치기 피해를 입었지만, 다행히 모든 돈을 잃지는 않았어요. 이 경험이 여러분의 여행에 도움이 되길 바라요!

 

다음에는 10월 홍콩 와인 페스티벌에 대한 더 즐거운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

 

여러분도 해외여행  소매치기나 도난 경험이 있으신가요

댓글로 여러분의 경험과 예방법을 공유해주세요함께 안전한 여행 정보를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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