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량여행 4일 차입니다.
우붓까지 왔으니 뜨갈랄랑 논 뷰 정도는 보고 가야 하지 않나 싶어서
크레트야 알라스하룸을 가기로 급 결정했습니다.
그랩 오토바이를 불러서 슝슝 편하게 크레트야 알라스하룸으로 출발!
예약을 하지도 않고, 워크인으로 갔어요.
가서 줄 서고 결재하면 팔찌를 줍니다.
그것이 입장권이에요.
점심시간에 간 거라 배가 너무 고팠어요.
머시룸 피자랑 수박주스를 시켰습니다.
배고파서 허겁지겁 먹었네요.
맛은 좋았어요.
알라스하룸은 레스토랑, 수영장, 발리스윙, 뜨갈랄랑등
우붓의 주요 관광상품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어요.
그런데 여기가 깎아 만든 공간이라 계단이 많아요.
오르락내리락 계속해야 하고,
오픈된 공간이어서 에어컨도 없고
너무 더워요.
아 정말 저 수영장을 보면 뛰어들고 싶은 충동이 일어나요.
저는 밥 먹고 구경이나 하려고 갔기 때문에
수영복을 챙기지 않았는데
너무 후회가 됐어요.
발리스윙할 수 있는 곳도 여러 군데 있어요.
다들 사진 예쁘게 나올 펄럭이는 드레스를 대여해서
사진을 찍어요.
같이 간 친구들이 찍어주기도 하고, 돈 주면 직원들이 찍어주기도 해요.
세계 여러 나라 사람들이 다들 줄 서서
사진 찍기 바쁘더군요.
발리 오면 꼭 해봐야 하는 건가 봐요 ㅎㅎㅎ
그래도 전 안 해요!
한량여행이니까요.
식사를 해결했으니 다른 카페 가서 커피나 즐기며 구경합니다.
와 이 카페 정말 덥거든요!!!
근데 서양인들은 햇볕이 어마어마하게 드는 자리에도 다들 잘 앉아 있네요.
저는 이만 숙소로 대피해야겠어요~~~
숙소에 도착해서 수영장에 몸 담그고
발리의 더위를 이겨냈습니다.
이곳이 천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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